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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돌연 ‘UFC 복귀’ 조제 알도, 드디어 싸운다…챔피언 후배는 “리우의 제왕 되겠다”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가 새로운 ‘리우의 제왕’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판토자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1: 판토자 vs 얼섹’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27∙호주)을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2017년 UFC 데뷔 후 처음으로 고향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싸운다. 판토자는 지난 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12월 2차 방어전을 성공한 후 UFC에 브라질에서 싸울 기회를 달라고 했다. 세계 정상인 UFC 챔피언으로서 고향에서 경기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판토자는 이번 대회를 ‘리우의 왕’ 대관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킹 오브 리우’ 조제 알도(37∙브라질)의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는 존경해 왔던 알도에게 “내가 다음 리우의 제왕이 될 준비가 돼 있단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얼섹이 이번 도전자로 결정된 건 조금 의외라는 분위기다. 랭킹 10위 선수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 일은 흔치 않다. 상위권 선수들이 이미 판토자에게 졌거나, 부상을 입었거나, 연패에 빠지면서 UFC 3연승의 신예 얼섹에게 기회가 왔다. 젊은 도전자는 당돌했다. 판토자가 응원하는 축구팀 플라멩구의 라이벌 보타보구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얼섹은 “이번에 판토자를 이기고 내 고향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305에서 다른 선수와 방어전을 치르겠다”고 도발했다. 이어 “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여기 왔다. 내가 언더독이든 탑독이든 전혀 상관없다. 그저 들어가서 또 다른 누군가와 싸우는 것일 뿐이고, 누구든지 최고가 승리할 것”이라고 도전장을 던졌다. 챔피언 판토자도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얼섹은 피니시 능력이 뛰어나고, 레슬링도 괜찮다. 그는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젊은 선수다. 현재 그가 내게 가장 큰 도전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도전자를 인정했다.코메인 이벤트에는 UFC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GOAT) ‘킹 오브 리우’ 조제 알도가 돌아온다. 알도는 밴텀급 랭킹 12위 조나단 마르티네스(30∙미국)와 맞붙는다. UFC 페더급 타이틀 최다 방어(7회) 기록을 보유한 알도는 2022년 8월 메랍 드발리쉬빌리전 패배를 마지막으로 옥타곤을 떠났다. 알도는 “내가 종합격투기를 그만두고 은퇴했을 때, 많은 오퍼를 받았고, 많은 돈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난 그런 걸 추구해 본 적이 없다”며 돈 때문에 돌아왔다는 설을 일축했다. 그는 “현재 나의 위치를 확인해 보고 싶다”며 복귀 이유를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그킥의 귀재다. 최근 3경기에서 두 번이나 레그킥으로 상대 다리를 마비시켜 TKO승을 거뒀다. 과거 레그킥 귀신으로 이름을 날렸던 폭군 알도와의 화려한 킥 대결이 기대된다. ‘UFC 301: 판토자 vs 얼섹’ 메인카드는 오는 5월 5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301: 판토자 vs 얼섹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알레샨드리 판토자 vs #10 스티브 얼섹 #12 조나단 마르티네스 vs 조제 알도 #10 앤서니 스미스 vs #15 비토 페트리노 미첼 페레이라 vs 이호르 포테리아 #13 폴 크레이그 vs #14 카이우 보할류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잭 쇼어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13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치 vs 야스민 루신도 엘베스 브레너 vs 믹티베크 오롤바이 제앙 실바 vs 윌리엄 고미스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조아큄 실바 vs 드라카 클로스 마우리시우 루피 vs 제이미 멀라키 디오니 바르보자 vs 에르네스타 카렉카이테 이스마엘 봉핌 vs 빈스 피셸 알레산드로 코스타 vs 케빈 보르하스김희웅 기자 2024.05.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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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환불" 메시 기다렸던 홍콩, '노쇼'에 폭발한 민심…"우린 몰랐어"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홍콩 여론이 들끓고 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마이애미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경기 후 메시가 벤치에서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홍콩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의 시작을 알렸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마이애미는 4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와의 맞대결을 4-1로 승리했다. 문제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었다. 팀의 간판인 루이스 수아레스는 물론이고 홍콩 축구 팬의 가장 큰 관심이 쏠린 메시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이른바 '노쇼(no-show)'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장은 가득 채운 3만8000여 축구 팬들은 경기 내내 "환불(refund)"을 외치며 성난 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SCMP는 '재판매 사이트를 통해 880홍콩달러(15만원)에서 4480홍콩달러(77만원), 혹은 그 이상을 지불한 사람들은 다른 선수들의 골을 보기 위해 그 돈을 지불한 게 아니었다. 그들은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GOAT(The Greatest Of All Time)'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그 돈을 낸 것'이라며 메시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걸 꼬집었다. 마르티노 감독은 "팬들이 매우 실망한 걸 이해하며 용서를 구한다. 잠시라도 경기장에 내보내고 싶었지만, 위험이 너무 컸다"며 사과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내전근 염증, 수아레스는 무릎 부상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마르티노 감독은 며칠 전 인터뷰에서 "메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뛸 수 있길 바란다. 내일 훈련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팬들을 기만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마이애미 구단 대변인은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마르티노 감독의 통역이 잘못됐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노쇼 파문'은 꽤 지속할 전망이다. 홍콩 정부는 전날 자정께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경기를 '주요 스포츠 행사'로 지정하고 주최 측에 1500만홍콩달러(26억원), 경기장 사용 보조금으로 100만홍콩달러(1억7000만원)를 지원했다고 알렸다. 경기 주최 측인 태틀러 홍콩은 '메시와 수아레스가 경기에 불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우리는 해당 경기를 관람한 모든 축구 팬들과 함께 메시와 수아레스의 경기 출전을 기대했다. 이를 지켜본 모든 분의 실망감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주최 측은 킥오프 전까지 메시와 수아레스의 경기 불참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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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말 바꿨다…메시가 GOAT라면서 “역대 최고 호날두”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로 인정했다. 그의 인터뷰에서 속내가 드러났다.영국 매체 90MIN은 19일(현지시간) “제라드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호날두의 (GOAT) 논쟁에 뛰어들었다”라며 “제라드는 호날두를 GOAT라고 인정했다. 이전에는 메시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주장했지만 말이다”라고 전했다.최근 제라드 감독은 사우디 프로 리그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사우디로 향한 이유 중 하나로 ‘호날두의 영향력’을 꼽았다. 이때 호날두를 칭하면서 ‘GOAT’라는 표현을 썼고, 90MIN은 이 발언 탓에 제라드 감독의 ‘픽’이 바뀌었다고 봤다.제라드 감독은 “우리가 GOAT라고 부르는 호날두가 1월에 (사우디에) 도착한 것은 분명 엄청난 영입이었다. 그는 여전히 많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였다”라며 입을 뗐다. 메시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아니지만, 호날두를 GOAT로 인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이어 “그래서 6개월 동안 멀리서 호날두의 경기 결과와 리그를 지켜보면서 몇 가지 경기와 하이라이트를 봤다. 그 순간부터 이 리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화젯거리가 된 것 같다. 호날두가 합류한 후 더 많은 유명 선수들과 재능과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리그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제라드 감독은 불과 1년 전, 메시와 호날두를 직접 비교하며 축구계 ‘GOAT’로 메시를 꼽았다. 당시 제라드 감독은 “호날두도 경이로운 선수이기 때문에 결코 비하하는 말을 할 수는 없다. 내 시대에 두 선수(메시·호날두)가 해낸 일을 누가 다시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전에도 제라드 감독은 메시를 향해 꾸준히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로 향한 후 마음이 바뀐 탓인지, 호날두의 손을 들어준 모양새다. 메시는 2023년 8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5회 수상한 호날두와 논쟁을 사실상 끝냈다. 현재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남은 축구 인생을 즐기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1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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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메시, 통산 8번째 발롱도르 수상…누구도 넘볼 수 없는 ‘GOAT’

리오넬 메시(35·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한번 발롱도르를 품었다. 그는 이미 축구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잡고 있는데, 다시 한번 자신이 ‘GOAT(The Greatest Of the All Time)’임을 인정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그는 감동적인 연설까지 남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67번째 발롱도르 시상식이 3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렸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최고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1956년 처음으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축구 선수가 얻을 수 있는 최고로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세계 100개국의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건 단연 메시였다. 메시는 지난 2022~23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 인터 마이애미(미국), 그리고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시상대에 오른 메시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자 역사상 최고의 팀(바르셀로나)에 있었다. 그런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은 디에고를 언급하고 싶다. 여기는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이다.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에 이보다 좋은 장소는 없다. 디에고, 어디에 있든 생일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지시간으로 시상식이 열린 날짜는 10월 30일. 이는 세상을 떠난 故디에고 마라도나의 생일이다. 메시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감동적인 연설을 남기며 왜 자신이 ‘GOAT’라 평가받는지를 입증했다.한편 메시는 2022~23시즌 PSG에서 공식전 41경기 21골 20도움으로 ‘20-20’을 달성했다. 해당 시즌 PSG는 리그1·프랑스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시즌 뒤 휴식 없이 미국으로 적을 옮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7월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월드컵 우승 선수’ 메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발표했다. 당시 호르헤 마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스페인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5000만 달러~6000만 달러(약 675억원~810억원)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메시는 PSG와 계약이 종료된 뒤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구단들의 구애를 받았다.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만큼, 사우디 프로리그가 메시를 품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메시는 미국을 택했다. 메시는 구단을 통해 “제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환상적인 기회이며,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미국 땅을 밟은 메시의 첫 시험대는 2023 리그스컵이었다. 이 대회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멕시코 리가 MX 소속 47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 형식을 거쳐 우승을 가린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이 아메리카 지역의 챔피언스리그 격인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메시는 지난 7월 크루즈 아줄(멕시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전 교체 투입돼 출전 시간은 36분에 불과했지만, 차이를 만드는 데엔 충분한 시간대였다. 그는 팀이 1-1로 균형을 이룬 후반 추가시간 4분, 놀라운 프리킥 결승 골을 터뜨리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당시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가 함박웃음을 지은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후 메시는 연일 승리를 이끌었다. 애탈란타 유나이티드(2골 1도움)와의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올랜도 시티(2골) FC댈러스(2골) 샬롯FC(1골) 필라델피아 유니온(1골) 내슈빌 SC(1골)를 상대로 연이어 골망을 흔들었다. 팀은 내슈빌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거머쥐며 창단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대회 기간 7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 대회 최수우선수상과 득점왕 트로피를 품었다.이후 메시는 US 오픈컵, MLS에서 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보탰다. 비록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은 무산됐지만, 미국 팬은 열띤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전성기를 함께한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수준 높은 축구를 선보이기도 했다.하지만 메시가 발롱도르를 품을 수 있는 결정적인 사건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메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카타르 무대를 밟았다. 이는 그의 통산 5번째 월드컵이기도 했다.전망은 밝지 않았다. 메시의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평과, 동료들의 실력이 지난 대회보다 못하다는 시선도 있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1-2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더욱 전망은 어두워졌다. 메시는 페널티킥 득점으로 선제골을 넣었는데, 그 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위기를 극복한 건 메시 자신이었다. 그는 이어진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어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도 풀타임 소화하며 16강 토너먼트 자리를 예약했다.이후 메시의 행보에는 거침이 없었다. 16강 호주전 1골·8강 네덜란드전 1골 1도움·4강 크로아티아전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이라이트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이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메시와 앙헹 디 마리아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35분과 36분 음바페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후반 메시가 대회 7호 골을 터뜨렸는데, 이윽고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치열한 결승전 무대가 이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랑달 콜로 무아니의 결정적인 찬스는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막아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1번 키커로 나선 음바페와 메시는 모두 성공했는데, 결국 프랑스에서 2개의 실축이 나왔다. 메시가 자신의 커리어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메시는 월드컵 대회기간 7경기 7골 3도움으로 생애 두 번째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품었다. 골든볼이 1982년 제정된 이래 두 번 이상 수상한 건 메시가 처음이었다. 특히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씻었다.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유력 후보로 꼽혔다. 메시의 개인 성적이 뛰어났으며, 국가대항전에서의 성적이 더 비중 있게 다뤄진 이전 사례도 그의 수상이 점쳐진 배경이었다. 이외 음바페, 엘링 홀란도 격전을 벌였다. 음바페는 2022~23시즌 PSG에서 공식전 43경기 41골 10도움을 올렸다. 리그 성적은 메시와 같으나,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에게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홀란은 2022~23시즌 공식전 53경기 52골 9도움으로 메시와 음바페에 앞섰다. 소속 클럽에서 이룬 성과도 마찬가지였다. 홀란의 맨체스터 시티는 사상 최초의 유러피안 트레블(3관왕)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2022~23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12골)에 오르는 등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성적에서 다소 밀렸다. 노르웨이가 월드컵 출전권을 놓쳤기 때문이다. 결국 메시가 2023년 최고 선수로 꼽혔다. 메시의 통산 8번째 수상이다. 메시는 이날 전까지 2009~12·2015·2019·2021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누구도 깰 수 없는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2위 기록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기록한 5회인데, 그는 이미 유럽 무대에서 멀어졌다. 현역 선수 중엔 음바페, 홀란 등이 메시를 추격하고 있지만, 당분간 GOAT의 기록을 깨기엔 어려워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3.10.31 08:17
연예일반

‘배구 여제’ 김연경, 해설위원 출격! 1일 베트남전, 2일 네팔전으로 중계 데뷔

‘배구 여제’ 김연경이 해설위원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김연경은 다음 달 1일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2일 여자배구의 네팔전 해설에 나선다. 김연경은 이재후 캐스터, 윤봉우 해설위원과 합을 맞춘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C조 1파전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다음 날 같은 시간에는 2차전인 네팔전을 만날 수 있다. 배구계 최고의 스타 김연경 해설위원의 첫 중계인 만큼 팬들의 높은 주목이 기대된다.이 외에도 주말에는 ‘빅매치’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용호쌍박’ 박찬호X박용택 해설위원의 야구 홍콩전과 대만전, ‘KBL GOAT’ 양동근 해설위원의 남자농구 한일전, 이영표 해설위원의 중국과의 남자축구 8강전 등이 주말에 펼쳐진다. 가장 많은 종목을, 가장 많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중계하는 KBS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생중계는 대회 기간 계속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13:53
국가대표

‘기록 파괴자’ 손흥민, 국대 GOAT 다가선다…2010년 데뷔→최다 출전 7위 눈앞

손흥민(31·토트넘)이 축구대표팀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선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리빙 레전드’로 꼽힌다. 기록이 증명한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 친선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금껏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 111경기에 출전했다. 최다 출장 통산 8위에 올라 있는 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9월 A매치 기간 최다 출전 부문에서 순위가 한 계단 더 뛰어오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오는 8일과 13일 열리는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모두 나선다면 7위 조영증(은퇴·113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 부문에서 손흥민 위로는 김호곤, 유상철(이상 124경기) 이운재(133경기) 홍명보, 차범근(이상 136경기)만 남게 된다. 선배들은 모두 축구화를 벗었고, 손흥민 기록만 진행형인 터라 앞으로 ‘기록 파괴자’ 면모를 이어갈 가능성이 상당하다. 득점 부문에서도 이미 괄목할 만한 자취를 남겼다. 손흥민은 등장부터 센세이션했다. 그는 2011년 1월 인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이자, 본인의 세 번째 A매치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이때 손흥민의 나이는 18세 194일. 그는 고종수(18세 87일)에 이어 A매치 최연소 득점 2위에 이름을 새겼다. 태극 마크를 달고 꾸준히 골망을 가른 손흥민은 13년간 37골을 몰아치며 ‘전설’들과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 득점 3위인 손흥민 위에는 황선홍(50골) 차범근(58골)만 남았다. 아직 거리가 있지만, 이번 2연전이 격차를 좁힐 기회로 여겨진다. 이미 대표팀 전설로 평가받는 손흥민은 최근 매서운 발끝을 과시했다. 지난 2일 대표팀 소집 직전 경기였던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왼발로 한 골, 오른발로 두 골을 넣는 등 쾌조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이번 A매치에서 맹렬한 기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또 한 번 새 기록을 작성할지 주목된다. 김희웅 기자 2023.09.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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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킹과 축신의 만남+눈시울 붉힌 베컴...메시 데뷔전은 스포츠 축제

축구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35·인터 마이애미) 미국 무대 입성 첫 공식전. 다른 슈퍼스타들이 더 흥분했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컵 조별리그(J조) 1라운드, 크루스 아술(멕시코)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 1-1 동점이었던 후반 49분 프리킥으로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널티 아크 바로 앞에서 홀로 선 그는 왼쪽 골문 상단 구석을 찌르는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미국 무대에 입성해 처음으로 나선 공식전에서 극적인 득점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데뷔전 기대감에 2만 1000여 좌석이 모두 찼다. 메시는 후반 9분 새 출발을 알리는 첫 발을 내디뎠고, 패싱 플레이 위주로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팀 승리까지 이끌며 슈퍼스타 DNA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메시의 데뷔전을 보기 위해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가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전 메시와 만나 포옹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시대의 아이콘들의 만남이었다. 제임스는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뒤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인물)’를 뜻하는 염소 이모티콘을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남기며 존중을 표한 바 있다.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감격했다. 메시의 입단이 결정된 뒤 개인 SNS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꿈이었다. 오늘 그 꿈이 실현됐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던 그는 이날 메시의 골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누구보다 환히 웃었다. 팀 경기력을 극찬하며 “오늘 경기는 나와 마이애미가 추구하던 목표를 보여줬다”라고 했다. 메시의 데뷔전에 여자 테니스 레전드 세리나 윌리엄스, 패션모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 등 세계적인 셀럽들이 경기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다소 짧은 출전 시간, 메시는 또 주인공이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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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GOAT’ 메시 입단 발표…“환상적인 기회”

축구계 ‘GOAT’ 리오넬 메시(36)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공식 입단했다. 그의 데뷔전은 오는 22일 컵 대회에서 열릴 전망이다.인터 마이애미는 16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우승 선수’ 메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호르헤 마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스페인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5000만 달러~6000만 달러(약 636억원~763억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구단은 “지난 2018년 우리는 세계 최고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는 클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믿음을 멈추지 않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역시 “10년 전 마이애미에 새 팀을 창단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을 때 이 도시에 세계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꿈이었다”며 “미국 축구의 성장을 돕고 우리가 사랑하는 스포츠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기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그 꿈이 이뤄졌다. 메시와 같은 수준의 선수가 클럽에 합류하게 돼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 좋은 친구이자 훌륭한 사람인 메시와 그의 가족이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제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환상적인 기회이며, 우리는 함께 이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부터 ‘전설’을 써 내려간 메시가 미국에서 새로운 여정을 앞두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 672골을 터뜨려 현대 축구계 최고 선수로 꼽힌다.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7번이나 수상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선수상 3회·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3회·스페인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 6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물론, 라리가 10회·코파 델 레이(국왕컵) 7회 등 클럽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다.이어 메시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모든 이정표에 마침표를 찍었다. 먼저 월드컵에선 7경기 동안 7골 3개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생애 두 번째 골든볼(대회 최우수 선수) 역시 그의 몫이었다. 골든볼이 1982년 제정된 이래 두 번 이상 수상한 건 메시가 처음이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말끔히 씻었다.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한편 구단은 메시의 데뷔전이 오는 22일 크루스 아술(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 경기는 오는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 컵 대회 출전권이 달린 리그컵이다. 올 시즌 리그 최하위 인터 마이애미는 이달 말 컵대회 2경기를 마친 뒤, 내달 21일 리그 레이스를 이어간다. 김우중 기자 2023.07.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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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2회+EPL 6시즌 중 5회 우승→펩, ‘감독계 GOAT’ 등극

펩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맨시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안기면서 사상 최초로 두 차례 ‘트레블(리그·FA컵·UCL 우승)’을 달성한 사령탑이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한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열린 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유럽 챔피언이 됐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로드리의 정교한 인사이드 슈팅으로 앞서갔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리드를 지키며 ‘빅이어(UCL 우승컵)’를 품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새 기록이 쏟아졌다. 맨시티는 1894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UCL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제패한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특별했다. 이번 결승전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끈 413번째 경기였는데, 300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2008~09시즌 FC바르셀로나를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 역사상 최초 ‘트레블 2회’를 이룬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2016년 7월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6시즌 간 EPL 우승만 5회를 안겼다. 그러나 늘 우승 후보로 꼽히던 UCL에서 거듭 쓴잔을 들며 ‘저평가’ 받는 일이 잦았다. 그간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버 씽킹(Over Thinking, 생각 과잉)’이 UCL 우승을 가로막는 요소로 지적됐다. UCL에 약하다는 그동안의 평가를 의식했던 탓인지 승부처에 전술을 바꿨던 게 패착이 됐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일체 흔들림 없이 순항했다. 고비였던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에서도 1·2차전 합계 5-1로 완승하며 세간의 우려를 지웠다. 맨시티에서의 UCL 우승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축구 사령탑계 ‘GOAT(Greatest Of All Times)’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쏟아진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를 거치며 총 35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감독계 으뜸으로 꼽히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우승(38회) 기록을 바투 추격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커리어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퍼거슨 전 감독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다.무엇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리그이자 경쟁이 가장 치열한 EPL에서 독주 체제를 꾸렸다. 특유의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한 능동적인 축구, 끊임없는 포지셔닝, 전방 압박 등 확실한 색채를 맨시티에 입혀 성과를 냈다. 축구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령탑으로 꼽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바르셀로나) 독일(뮌헨)을 거쳐 잉글랜드에서도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 축구 스타일이 다른 여러 국가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것도 높이 평가받는 요소다. 아울러 현역 감독임에도 ‘전설’들과 늘 함께 거론되는 배경이다. 맨시티에서 꿈에 그리던 UCL 우승을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람들은 EPL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EPL 5회 우승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다”며 “지난 여섯 시즌 동안 우리가 해낸 일은 믿을 수 없다. UCL뿐만 아니라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자평했다.김희웅 기자 2023.06.1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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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출신 슈퍼스타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회할까

2010년대 스페인 라리가의 부흥을 이끈 슈퍼스타들이 새로운 무대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GOAT' 리오넬 메시(PSG)에 이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호르디 알바·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바르셀로나) 등 스타 선수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메시는 PSG에서의 마지막 주를 맞이한다"며 "바르셀로나행은 희박하다.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은 세계 챔피언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메시의 측근과 구단 간 접촉은 몇 달 전부터 진행됐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를 앞세워 사회 및 정치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한 메시는 2년 동안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했으나 큰 환영을 받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며 탈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시즌에는 훈련 불참으로 한차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메시와 PSG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 재계약 소식 대신 방출설에 더 힘이 실렸다. 특히 친정팀 바르셀로나행이 계속 언급됐는데, 구단의 재정 상황 때문에 복귀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매체가 주장한 알 힐랄과 메시의 계약 규모는 2년 3억 유로(약 4245억원)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호날두의 연봉은 3년 2억 유로(약 2835억 원)다. 이어 매체는 메시가 중동으로 향한다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알바·부스케츠 등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을것이라 전망했다.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 역시 그 명단에 포함됐다. 이어 '발롱도르 스트라이커' 벤제마도 중동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벤제마는 앞서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현지 언론은 아직 구단에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기존 레알과 벤제마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매체가 언급한 선수들은 모두 2010년대 라리가에서 이름을 떨친 슈퍼스타들이다.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이들이 사우디 아라비아 무대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김우중 기자 2023.05.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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